여성 기술인 육성 위해
연 5회 부트캠프 개최
박혜성(사진) 조지아 귀넷 칼리지(GCC) 교수(정보기술학)가 구글 산하 사회공헌 단체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로부터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2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박혜성 조지아 귀넷 칼리지 교수
대학 측은 지난 6일 학내 여학생 대상 컴퓨터과학 부트캠프 사업 ‘임파워링 우먼 인 테크’가 20만 달러의 구글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GCC는 지난 2014년부터 기술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IT 개발 언어인 자바(JAVA) 교육을 실시해왔다.
박혜성 교수는 “1월과 5월 연2회 개최하는 부트캠프를 5회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한회당 400명 이상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재미한인여성과학자협회(KWiSE) 동남부 지회장이기도 한 그는 “IT분야 여성간 연대와 소속감을 높이는데 부트캠프가 큰 역할을 한다”며 “기술지식 습득 외에도 업계 리더가 공유하는 경험과 통찰력을 통해 본인의 커리어를 개발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트캠프에는 양승수 GGC 교수(정보기술학)도 연사로 참여한다.
GGC에는 한국계 국제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 봄학기 기준 43명이 등록했다. 2013년 21명에서 두 배로 늘었다. 2015년 이래 매학기 40명 안팎의 한인 학생이 새로 등록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