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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2주년 특별 기고] 나의 누나 ‘16세 여성 동무’

김동식 / 수필가, 애틀랜타 문학회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장

06/24/22
in 애틀랜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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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한지 벌써 72년 전의 일이다. 그해 내 나이 겨우 11살이었다. 이제 6·25를 겪은 세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더구나 이 전쟁에 참여했던 분 중에 생존해있는 분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이렇게 잊혀가는 그 엄청난 피해를 대한민국에 안겨준 전쟁에서 내가 겪은 비극을 6·25 72주년을 맞으며 다시 한번 더 되짚어 본다.

1950년 7월 20일경에 인민군이 대전을 거쳐 남으로 진격, 충주도 점령되고 옥천과 보은도 적의 손에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온 가족이 피난 봇짐을 싸서 우리 마을에서 60여 리 떨어진 깊은 산간 마을로 피난을 갔다. 이곳은 경북 상주시의 북단으로 속리산이 멀지 않은 백두대간이다.

우리가 피란지로 택한 곳은 화령 지역과 화동 지역의 중간쯤 되는 산간벽지였다. 하지만 그곳도 안전하지 않았다. 8월 초에 북괴군이 점령하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집으로 다시 돌아와 공산 치하에 살게 되었다.

우리가 집에 돌아온 다음 날 붉은 완장을 팔에 두른 옆 마을 소작인의 딸 분이가 선전위원장이라며 우리 집에 찾아와 피란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내일부터 인민학습이 있으니 참석하라고 하였다. 아, 이젠 공산 치하에 놓였구나. 우리 집이 무사할까 하는 걱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그해 면 의원 의장직을 맡고 있었기에 그것이 마음에 걸려 불안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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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민군 주력부대는 낙동강을 가운데 놓고 아군과 공방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미 점령된 후방엔 인민군이 드문드문 보였다. 밤이면 인민위원회에서 가르쳐주는 북괴의 노래며 사상교육이라며 시행하는 교육을 받았다.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국…’

그런데 9월 23일쯤으로 기억된다. 인민군 장교가 부하 사병 셋을 데리고 우리 집에 밤 10시경에 들이닥쳤다. 온 식구를 다 마당에 일렬로 세우더니, 억센 이북 사투리로, “아바이 동무는 반동이오, 반동이 무언지 알지비?”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따라온 세 명의 부하가 따발총을 아버지와 우리를 향하여 겨누는 것이 아닌가. 아버지는 그 장교(북한용어는 군관)를 향해 애들만은 살려달라고 빌고 빌었다. 그들은 아버지가 면 의회 의장임을 알고 온 것이다.

바로 그때 군관이 단발머리 누나를 지휘 막대기로 가리키며 “이 보라오, 여성 동무, 동무는 나이가 어더렇게 되는 기야?”하고 물었다. 그때 어머니가 나서서, “아이고, 아직은 철부지며 겨우 열두 살입니다”라며 누나 앞을 가리고 나섰다. 당시 누나는 16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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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관이라는 자가 다시 언성을 높여서 말했다. “내래 임자한테 묻디 않았으니끼니, 임자는 빠지라우” 하면서 어머니를 옆으로 밀어냈다. 그때 이 군관이 내뱉은 말을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람이 말이디, 가는 거이 있으면 오는 거이 있어야 하는 기야, 기래, 안 기래?”하면서 묘한 웃음을 입가에 흘리고 있었다. 누나를 겁탈하고 우리를 살려주겠다는 그 나름의 암시였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어머니가 안 된다며 그 군관의 앞을 가로막으며 다가섰다. 그때 군관은 어머니를 옆으로 밀쳐 어머니가 쓰러졌다. 어머닌 군관의 한쪽 바짓가랑이를 잡고 놓지 않았다. 따발총을 겨누고 있던 두 병사가 어머니를 꼼짝도 못하게 각각 어머니의 두 팔을 억세게 잡고 있었다. 그 사이 군관은 누나를 낚아채 끌고 마루에 올라 큰 방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사립문 쪽에서 한 인민군 병사가 우리 쪽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마루로 성큼 올라가 군관 앞에서 거수경례하고 나서 뭔가를 주고받으며 보고를 하고 있었다. 누나는 마루에 푹 꼬꾸라져 의식을 잃은 듯 보였다.
보고 받던 군관이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 와서는 “에, 동무들, 지금 급한 룡무가 있으서리, 가야겠수다. 하지만 한 시간 후에 다시 돌아올 테니께니, 꼼짝하지 말고 이곳에 그대로 있어라우. 명령을 어기면 모두 총살 이니끼니 그리 알라우. 자 빨리 가자우.”하고는 급히 가버렸다. 그러나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인천상륙작전으로 후방에 고립되어버린 전 인민군에게 후퇴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지금 생각하니 그 젊은 괴뢰군 군관은 피지배 지역의 모든 것은 자기네들의 소유물로 여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부모와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제 소유물인 양 피지배 지역의 한 여성을 짓밟아도 된다는 의식을 그 괴뢰군은 갖고 저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생각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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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 이남에 있는 북괴군은 독 안에 든 쥐가 돼 버렸다. 그들의 퇴로가 바로 우리 마을 앞 신작로였다. 저들의 퇴각 명령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우리는 비참한 운명의 주인공이 되었으리라.

맥아더 장군은 한국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생명과 누나의 비극을 막아 준 은인이다. 70여 년이 넘었어도 이맘때면 그날밤 그 군관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에서 되살아난다.

Tags: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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