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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임신 프로젝트

김수린

09/29/22
in 애틀랜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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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뇌신경 전문의와 장시간 상담한 후 뇌 정맥류나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에 안심이 된다고 했다.

딸은 얼마 전부터 자세에 따라 왼쪽 귀에서 이명이 들려 검사를 하고 있었다. 증세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으나 아는 것이 병이라고 의사인 딸이 이런 저런 가능성을 고려하며 검사를 했었다. 만약 뇌 정맥류가 의심되면 임신은 위험할 것 같아 대리모를 생각하고 그것에 관해 알아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애완견 두 마리를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결혼한 지 7년이 지나도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어 보였는데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임신 합병증을 은근히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대리모를 고용하는데 보통 십만 불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했다. 대리모라는 발상이나 십만 불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당황해 하는 내게, 친구 크리스틴은 지금 36살이고 불임클리닉에 다니는데 임신을 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도 그에 못지않을 거라 했다. 궁금해 하는 나에게 딸은 불임클리닉에서 임신을 위해 치러지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 친구 내외를 검사한 결과 난임의 원인이 정자의 운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했다. 보통 천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한꺼번에 배출되어 직진 돌격을 한다. 정자의 개체수가 충분하지 않거나 기형적인 정자의 분포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만일 정자의 운동력이 없어 임신이 안 되면 시험관 수정을 해야 한다. 먼저 여성은 다수의 난자를 생산하기 위해 배란유도 호르몬제 주사를 맞는다. 그 후 난포가 성숙하는 과정을 초음파로 찍으며 관찰하다가 어느 정도 성숙했다고 보이면 이제는 정확한 시간에 배란을 하도록 배란 호르몬제 주사를 맞는다. 그리고는 수면 마취를 한 상태에서 난자를 채취한다.

이러한 과정 중 많은 경우에 가스가 차는 듯한 복통을 경험하고 때로는 난소과다 증후군으로 복수가 차거나 호흡곤란이 올수도 있다. 난자를 채취하는 기간 동안은 언제나 대기 상태이며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 그 후에 채취한 난자와 제일 건강해 보이는 정자를 골라 실험관에서 수정을 시켜 배양한 후에 자궁에 이식하는 시술을 한다. 이식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이 되면 임신이 성공하게 되는 것이고 착상이 실패하면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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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방법으로 임신한 경우에도 아이가 태어나면 손, 발가락이 다섯 개인지 세어 보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며, 더구나 운동력도 없는 부실한 정자와 결합하여 생긴 태아라면 정상아가 아닐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고 내가 걱정스레 물었다. 딸은 대답하기를 수정된 배아의 디엔에이(DNA)를 미리 검사하고 이식하니 오히려 자연 임신보다 더 안전하단다. 덧붙여 만 불 정도의 비용을 추가하면 수정란의 성별도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에 나도 모르게 신음 섞인 한숨이 나왔다. 첨단 과학에 대한 감탄이기도 하고 나의 고정 관념에 너무도 상반된 정보에 대한 생경함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크리스틴은 왜, 꼭, 지금, 아이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니?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기다려 볼 수 는 없는 것이냐?”

“임신은 지금 그 친구의 프로젝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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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대답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결혼을 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는 임신을 하는 것이 그 친구의 과제라는 것이다. 임신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일을 학업이나 직장처럼 철저한 계획과 시간표로 작성될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린다. 물론 자연 임신이 불가능한 부부에게 불임클리닉은 구세주 같은 존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보통 신의 선물이고 기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자녀의 출생을 이처럼 인위적인 방법으로, 심각한 합병증과 고통과 경비를 감내하며 치러야하는 과제가 되는 것이 안타깝고도 석연치 않아 보인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는 조물주의 지시에 따라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자연스런 짝짓기를 통해 한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통념은 이제 구세대의 유물이 된 것 같다. 임신의 시기와 태아의 성별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니 가까운 미래에 복제나 대량 생산도 대중화되는 세대가 곧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시 혼란스러워 진다.

딸에게 너의 임신 프로젝트는 지금 어디 쯤 와 있는지를 물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스트레스 없는 기간을 일 년쯤 보낸 후에 임신을 계획해 보겠다고 말했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는 옛말이 왜 이때 생각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딸의 계획표에 의거한다면 내 외손자를 안아볼 기회는 아직도 한참 요원해 보인다.

김수린
– 치과 의사
–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UNI파이낸셜 UNI파이낸셜 UNI파이낸셜
Tags: 문예마당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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