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브룩헤이븐의 복합 쇼핑몰이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최고 매매가 거래를 기록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기반 리츠(부동산 투자 회사·REITs) 회사인 ‘사이트 센터’는 4만 4966스퀘어피트 규모 쇼핑몰 브룩헤이븐 스테이션을 5일 3020만 달러에 매입했다. 헨든 프로퍼티사가 소유하던 이 몰의 직전 판매가는 2021년 1800만 달러였다. 3년만에 가격이 60% 뛴 셈이다.
스퀘어피트당 매매가는 670달러로,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로 최고치에 해당한다. 작년 기준 메트로 지역 상업용 부동산 총 704곳의 평균 매매가는 스퀘어피트당 193달러였다.
1985년에 지어진 브룩헤이븐 스테이션몰에는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를 비롯해 피자전문점 멜로우 머쉬룸, 샐러드전문점 촙트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밖에도 마르타 전철역이 가까이 있고, 지역 거주민의 평균 소득이 높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혔다.
JLL측은 “이 지역 주민의 평균 가구 소득은 26만 달러에 달한다”며 “평균 주간 이동인구는 19만 명으로 지난 12개월간 총 1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