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역사를 지닌 조지아주 뷰포드의 한 교회가 추수감사절 밤에 난 대형 화재로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귀넷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뷰포드 시의 퍼스트 펜타코스탈 교회(FPC) 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고가 사다리차 4대 등 관할 소방서 인력 40여명을 투입, 화재 발생 4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2시 30쯤 인명피해 없이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당초 교회 3층 건물의 지붕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당국이 건물 내부에 진입해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화 범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밝혔다.
교회는 이날 오후 1시쯤 추수감사절 예배를 마쳤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932년 지어진 이 교회는 건물 가치만 280만 달러”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