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브룩헤이븐 블랙번 공원에 가면 벚꽃과 라이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브룩헤이븐 벚꽃 페스티벌'은 23~24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개최되는 무료로 진행되는 연례 공연이다.
어제 묵은 알베르게는 특이했다. 아주 깨끗했고 관리가 잘된 곳이다. 그러나 닭장과 같았다. 다른 알베르게는 2층 침대 사이가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은 다닐 수 있었는데 이곳은...
최근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호수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주와 플리트비체는 경관적.지질학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어젯밤은 성 니콜라스 알베르게에서 잤다. 깊이 잠든 밤. 바람처럼 몇 사람이 들어왔다. 본처 수도사들이었다. 출타했다가 수도원으로 들어가던 중, 잠시 쉬려고 들어온 것이리라. 촛불을 켜고 조용히...
'도시평온지수'라는 게 있다. 영국의 머니슈퍼마켓이 대기오염, 빛 공해, 소음 공해, 교통 혼잡도, 평균 일조시간, 주민 행복도 및 주민 친절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한 것이다....
오늘도 걸었다. 걷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걷는 것이 운명이 되었다. 도중에 이정표가 있다. 산티아고까지 457km가 남았단다. 여태까지 350km를 걸었다는 이야기. 하루에 30km 정도를 걸은 셈이다.
카미노의 하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다. 저렇게 푸른 하늘을 보았던 적이 언제였던가? 푸른 하늘 아래, 산길을 걷고, 소나무 사이를 걷고, 넓은 벌판을 걷고, 시냇길을 걷는 나는...
흔히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로 통하는 스페인. 그러나 뜨거운 심장을 가진 스페인의 도시는 세비야라 말하고 싶다. 1년에 3000시간이나 내리쬐는 세비야의 정열적인 태양 아래서 영혼과 정열의 춤인 플라멩코가...
어느 알베르게건 들어갈 때는 신을 벗는다. 온종일 걸은 신발로 침실까지 갈 수 없는 까닭이다. 당연히 나올 때는 신발을 신는 것으로 시작한다. 새벽, 로비에 모여 신발을...
스페인에는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가 즐비하다.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부터 세비야 대성당과 절벽 위 다리로 유명한 론다, 알람브라 궁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산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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