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흡의 살며 생각하며] 부드러움으로 천하를 얻은 광무제
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 말이 있다.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속으로 강건함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부드러움과 강건함은 양자가 음양처럼 잘 조화되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게 세상 사는 처세의 기본이리라.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겉으로 강경한 사람이 많고 더 주목을 받기도 한다.
Read more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 말이 있다.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속으로 강건함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부드러움과 강건함은 양자가 음양처럼 잘 조화되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게 세상 사는 처세의 기본이리라.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겉으로 강경한 사람이 많고 더 주목을 받기도 한다.
Read more교통법 위반 딱지를 3개월 전에 받고, 법정 출두일이 되어 스와니 법정에 8시반에 갔다. “법정에 가서 벌금은 물어도 벌점을 안 받으면 성공이야!” 집을 나설 때 아내에게 말 했다. “벌점을 안 받고 자동차 보험료가 안 오르면 좋지.” 아내가 말했다.
Read more중학생 학부모로서 최근 자녀들이 보고 있는 책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 자녀들이 주로 잃는 책은 수퍼영웅이 활약하는 과학소설(Science fiction) 등이다. 필자도 젊었을 때 어렸을 때 봤던 아이작 아시모프나 아서 C 클락의 ‘공상과학소설’을 즐겨 읽은 경험이 새롭다.
Read more뚫고 올라오는 복수초부터 개나리와 수선화, 귀여운 병아리 떼는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노란색이다. 봄이면 몽고메리 연못가에서 아기오리를 만날 수 있다. 보송보송한 털을 날리며 종종 걷는 아기오리 떼의 탄생과 성장을 가까이서 보는 행운이
Read more은빛 구름 사이를 밤새 누비다가 물먹은 솜털 마냥 살포시 내려앉은 가랑비 겨울 고갯길을 넘어온 봄의 문틈 사이로 찬 바람에 얼어붙은 풀씨를 깨운다
Read more1월이 다 갈 무렵, 아침에 산책하고 오는 길에 까치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머리 위로 지나가더니 미국에 살고 있는 H장로님이 전화하셨다. 한국에 오셨단다. 흔한 까치가 모처럼 제 구실을 했다.
Read more며칠 전 스크랩 북을 정리하다가 누렇게 퇴색된 원고 하나에 눈이 멎었다. 10년 전 우리 부부가 중국에서 돌아와 시애틀에서 어린 손녀와 함께 지내던 때의 추억을 적어 놓은 글이었다. 감회가 새로웠다.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시애틀에서 살 때였다.
Read more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9일 6조9천억 달러 규모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엄청낙 복잡한 숫자로 이뤄진 예산안은 사실 한인 이민사회와는 별 상관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한인 이민자들과 관계가 있다.
Read more한인 이민사회에 자주 거론되는 문제는 사기문제다. 과거 말이 통하는 한인들끼리 직접 오고가는 사기가 많았다면, 소셜네트워크 시대가 된 요즘에는 전화, 문자메시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비대면 사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Read more땅 속 기운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꿈틀거리고 있다. 겨우내 죽어서 마른 것처럼 누런 잔디밭은 3월의 봄기운이 돌면서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겨울을 난 잡풀 씨와 잠자던 뿌리들이 서둘러 먼저 고개를 내밀며 반갑지 않은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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