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시니어 클래스 중 '행복 나눔' 시간이었다. 그룹별로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 나누는 행복 토크의 주제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몇 세까지 사시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였다. 내가 속한 그룹엔 80살 전후의 남자 노인들 6명이 있었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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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물들고 있다. 지난 날의 뜨거웠던 시간들을 풀어 내며 점점 짙어지고 있다. 정제되지 않은 젊은 날의 고뇌와 순수를 잊지 말라는 듯 찬란한 붉은 빛을 쏟아 내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 황금빛으로 내려 안고 있다. 휘리릭 유연한 손놀림과 함께 날아오르는 가는 줄이 공중에서 춤을 추듯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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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고 부르짖은 철학자로 니체를 기억한다. 그것이 니체에 대해 내가 아는 전부였다. 4월 독서클럽에서 읽고 토론할 책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인데, 동서 고금의 유명 철학자들 14명의 사상을 훑어보는 책이다. 그 책을 읽는 중에 니체의 영원 회귀설과 초인사상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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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a’의 어원은 아즈텍족의 언어였던 나우아틀어로 스스로를 불렀던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멕시코라는 나라 이름은 여기에서 나왔다. 수수께끼의 도시, 아스틀란에서 이주해 왔다는 아즈텍족의 번영은 스페인의 정복으로 너무나 허망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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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8일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한 낮에 해가 달에 가려 완전히 없어지는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델타항공은 텍사스와 미시간을 오가는 특별편을 편성해서 하늘 위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노선을 짜고, 나사(NASA)는 태양연구 로켓을 쏘아 올리고, 개기 일식 때문에 10여개의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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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인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가시가 많아서 보는 것도 조심스럽고, 관상용으로도 키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서다. 생긴 모양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쩌면 관심 자체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선인장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정성껏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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