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조지아 전역에 혹한의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재난관리본부 등 관계 당국은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26일까지 최저 기온이 화씨 10도대, 체감온도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3일에는 눈보라까지 예보돼 있어 교통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켐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교통과 전력 등 관련 분야의 기관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크리스 스탈링스 재난관리청 본부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력을 다해 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러셀 맥머리 주 교통부 장관은 22일부터 북부 2만1000마일 도로와 고속도로를 순찰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이 기간 동안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 또 비상식량과 약품 등을 미리 준비해 둘 것을 권고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