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수필] 이상한 나라에서 온 손님
뉴욕주에서 온 손님을 남편은 몽고메리 공항에서 맞이하여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다. 나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들은 집 안으로 들어서며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넸다. 얼굴을 마주 보기도 전에 들려오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반가움과 기대가 담겨 있는 듯했다.
Read more뉴욕주에서 온 손님을 남편은 몽고메리 공항에서 맞이하여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다. 나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들은 집 안으로 들어서며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넸다. 얼굴을 마주 보기도 전에 들려오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반가움과 기대가 담겨 있는 듯했다.
Read more3년에 걸친 코로나19의 악몽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추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공공보건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를 종료시켰고, 5월 12일부터 미국 입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Read more2023 워싱턴DC에서 열린 벚꽃 축제 퍼레이드는 따스한 햇빛과 꽃 빛으로 눈이 부셨다. 도로 양변을 꽉 채운 관람자들의 흥분속에 축제 분위기는 화끈했다. 화사한 색 분홍이 주를 이루고 줄줄이 이어지던 다양한 팀의 묘기와 멋진 행진을 보면서 정의로움은 무엇일까?
Read more같이 걷는 4쌍 부부가 깁스 가든(Gibbs Garden)에 다녀왔다. 둘루수에서 한시간 운전 거리, 도심지를 벗어나 넓은 들판과 드문드문 보이는 농가들이 한가롭게 느껴지는 시골길을 통해 깁스 가든에 도착하니, 파킹장에 차들이 가득하고 노란 조끼를...
Read more대다수 한인 이민자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왔다고들 말한다. 입시경쟁에 치여사는 한국 학교에 비해 자유롭게 교육받고 영어도 공부할수 있는 미국의 교육환경이 훨씬 나아보인다. 그러나 한인 사회가 커지면서 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일탈, 심지어는 부상이나 사망 사례도 종종 드러나곤 한다.
Read more한국에서 보낸 소금이 왔다. 서해안 갯벌에서 태양과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만든 천일염이다.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다른 소금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사람의 정성까지 들어가서 나름 귀하신 몸이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소금이 결정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타닥타닥 소리를 낸다는 문구였다.
Read more백선행 여사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평양의 이름 높은 교육사업가이자 사회사업가였다. 그녀는 1848년 (헌종 15년)에 가난한 농민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는 이름이 없었다.
Read more교회 탁구회에 나도 정기적으로 참가한다. 30분만 열심히 탁구를 쳐도 땀이 난다. “교회에서 탁구를 치고 보행기 기록을 보니 8천 보 걸었다는 기록이 나와요.” 한 분이 보행기 기록을 보여 주었다. 노인들에게 신명나는 유산소 운동일 뿐 아니라, 모여서...
Read more요즘 한인 청년들 사이에 제일 ‘핫’(hot)한 소셜미디어(SNS)는 틱톡(Tiktok)이다.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1억5천만명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페이스북은 이제 유행이 지났다며, 그 대신 틱톡이 미국인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Read more소리에도 색깔이 있다고 한다. 소리와 빛은 파동이 있어 소리를 빛의 파동으로 변환하여 시각화하면 소리의 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보여주는 소리의 색보다 가만히 눈을 감고 소리를 들으며 그려보는 색이 진짜 소리 색이 아닐까 한다.
Read more통닭, 라비올리, 파이…. 7일(현지시간)부터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에 참여한 133명의 추기경에게 제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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