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연합회 31대 회장 선거에 김기환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 단독 출마
동남부한인회연합회 31대 회장 선거에 김기환(63)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연합회는 지난 24일 조지아 둘루스 한식당에서 이기붕 선거관리위원장 외 선관위원 입회 하에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24명의 정회원 추천을 받아 지난 5일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기붕 선관위원장은 이날 김 전 회장에 선거등록교부증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9월 정기총회 인준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단독 입후보자이고 최소 10인 이상의 추천서 제출, 공탁금 납부 등 서류 절차 검증이 끝나 신임 회장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1976년 도미한 한인 1.5세다. 2009년부터 2년간 14~15대 어거스타 한인회장을 연임했으며 2011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연합회에서 2014년 이기붕 전 연합회장을 도와 재정회계 감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전현직 회장의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역사를 빛나게 하겠다”며 “지역 한인회간 원만한 소통을 가장 중요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