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록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1기 애틀랜타 협의회장을 맡는다.
또 권영일 전 언론인, 김일홍 전 한인회장은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상임위원은 민주평통 본부 소속으로 평화통일 정책에 관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구역인 플로리다협의회 회장에는 스티브 서 전 회장이 다시 선임됐다.
민주평통 사무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25일 협의회장, 상임위원 등에 대해 개별통보를 마쳤다.
오영록 신임 협의회장은 제31대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미주한반도평화통일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권영일 상임위원은 코리아 헤럴드,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등에서 기자로 일한 언론인이다.
김일홍 상임위원은 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거쳐 북미주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회장을 맡고 있다.
미주 전체 협의회를 관할하는 미주부의장에는 강일한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임됐다. 미주 운영위원은 김영길, 진안순. 애니 첸 등 3명이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으로 위촉 된 제21기 민주평통 협의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통일, 대북정책 기조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민주평통의 운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틀랜타 협의회의 전체 자문위원 명단은 내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21기 전체 해외자문위원 수는 20기보다 더 늘어 4000명을 넘고, 애틀랜타 협의회 자문위원도 1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