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둘루스에서 닷지 차저 차량을 5000달러에 팔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해 현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6일 5000달러를 빼앗은 강도 혐의로 스와니 시 거주 코베 로메인 그랜트(23)를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랜트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흰색 닷지 차저를 5000달러에 판다고 글을 올린 뒤 피해자에게 직거래하자고 유인해 둘루스 플레전트힐 선상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50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 30분만에 인근 올드 노크로스선상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발견해 범인을 검거했다. 일대 교통카메라 녹화영상이 빠른 체포를 도왔다. 당국은 “카운티 경찰 본청과 관내 파출소 6곳 주차장을 중고거래 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며 “24시간 감시카메라가 작동되니 직거래시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