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디캡 카운티 헨어가 경찰국에 소속된 한인 경관이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
앨라배마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잭슨 카운티의 한 주택에 대해 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조슈아 민 권(40·사진) 씨를 17세 미만 미성년자와 연관된 음란물 유포 혐의로 구금했다. 이번 작전은 앨라배마 아동 대상 인터넷 범죄 대책위원회(AICTF) 등의 기관이 함께했다. 수사는 전국 실종 및 착취 아동센터의 제보로부터 시작됐으며, 이 제보를 통해 디캡 셰리프국은 권씨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권 경관은 헨어가 경찰에서 약 6년간 근무했다. 그는 체포되기 직전 해임됐으며, 현재 3만 달러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추가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