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속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TPS Korean School)는 지난 3일 2025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나선 조하음 학생은 “왜 토요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한국학교에 가야 하는지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계속 다니다 보니 한국어와 문화를 잘 배울 수 있었다”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종업식 행사에서 3세반부터 고등학생반까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활시간에 배운 태권도 시연, 가야금 및 리코더 공연도 이어졌으며, 미술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김선희 교장은 일년 동안 수고한 모든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 학생들이 당당하고 예의 바른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학교는 오는 8월 9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등록(404-665-6693)을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