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 세계 셀럽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모였다. ‘멧 갈라(Met Gala)’는 미국 보그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의상연구소(코스튬 인스티튜트)’가 주최하는 자선 모금행사로, ‘멧 볼’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고 화려한 패션 행사로 알려져 있어 매년 누가 초대받고 누가 초대받지 못했는지도 큰 관심사다. 올해는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가 참석해 호평을 받았다.
갈라는 매년 테마를 다르게 해 패션의 역사를 조명한다. 미술관의 올해 전시 테마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며, 갈라의 드레스코드는 ‘테일러드 포 유(Tailored for You)’로, 몸에 꼭 맞는 슈트 형식의 ‘댄디한’ 의상을 입은 참석자들이 많았다.
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제니는 샤넬의 블랙 점프수트를 입고 갈라에 나타났다. 어깨를 드러낸 상의와 중절모로 포인트를 더했다. 제니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1920년대와 1930년대 샤넬 런웨이룩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나는 3년 연속 멧 갈라에 참석했다.
[로이터 REUTERS/Mario Anzuoni]
올해 처음으로 멧 갈라 무대를 밟은 리사는 바지를 생략하고 루이비통의 시스루 모노그램 스타킹으로 카펫을 걸었다.
티파니 인스타그램 캡처
로제는 모델로 활동하는 생 로랑의 클래식 슈트와 티파니의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했다.
[로이터 REUTERS/Mario Anzuoni]
모델 최소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