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테슬라 딜러십 유리창에 BB탄총을 쏜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테슬라 차량 영상, 카운티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 월요일 오전 1시쯤 매장에서 약 15피트 떨어진 곳에서 BB탄 총알이 날아오는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그녀가 달리는 차 안에서 BB탄총을 쏜 것으로 파악했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피해액은 약 2만 달러로 추산됐다.
경찰은 영상을 바탕으로 알렉사 벡스테드(35)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색영장을 발부, 자택에서 그녀를 체포했다. 벡스테드는 2급 재산 손괴 혐의를 받고 귀넷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현재 보석 석방됐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테슬라 운전자들은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정치적 견해와 관련된 적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테슬라를 향한 반감이 거세진 가운데, 지난 3월 FBI(연방수사국)는 ‘테슬라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을 단속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바 있다. FBI 애틀랜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연방 기소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