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은 13건, 작년과 동일
올해 첫 4개월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의 살인 범죄 발생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줄었다.
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살인 범죄는 총 30건이다. 지난해 동기(39건)에 비해 9건 감소했다.
애틀랜타의 살인 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발생 건수가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애틀랜타는 상반기 59건을 비롯, 총 135건의 살인 범죄가 일어났다.
인근 지역의 살인 범죄 발생 건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귀넷 카운티는 1~4월간 13건의 살인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과 동일한 수치다. 캅 카운티(11건·1건 증가), 포사이스 카운티(1건·1건 증가), 체로키 카운티(0건·1건 감소), 샌디스프링스(0건·변동없음), 라즈웰(0건·변동없음) 등 대부분 지역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시 경찰청장은 “통상 낮이 길어지면서 범죄율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공원을 중심으로 경찰관 배치를 늘렸다”며 “순찰용 공중 헬리콥터와 기마·자전거 부대를 모두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