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명 선교팀이 다양한 사역 펼쳐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를 비롯한 애틀랜타 8개 교회는 지난 5~12일 쿠바 선교의 일환으로 목회자 세미나, 안경 사역 등을 진행했다.
연합장로교회 실로암 비젼 미션팀은 2014년부터 중남미를 중심으로 안경 검안사역을 해왔으며, 이번에는 손정훈 담임목사, 최승혁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 안선홍 섬기는교회 담임목사와 애틀랜타 8개 교회 44명의 선교팀이 쿠바를 다녀왔다. 선교팀 관계자는 “작년 볼리비아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주의 국가에서 모든 팀원들이 안전하게 선교사역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함께한 3명의 담임목사가 주관한 목회자 영성세미나는 2박 3일 동안 현지 목회자 200여명을 초대해 진행했다. 일부 목회자들은 세미나 장소에 10시간 이상 걸려 도착하기도 했다.
또 안경 사역으로는 현지 주민 1600여명의 시력 검안 후 안경을 지급했다. 관계자는 “주민 중 실명된 이들도 상당했고,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각자에게 맞는 안경을 공급받아 정상 시력으로 회복되길 바란다. 그들의 마음의 문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시력 검안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쿠바 주민들.
아울러 현지 어린이 2500여명과 함께 찬양과 율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학용품이 가득
담긴 백팩을 선물했다. 이밖에 한국 전통 무용 공연, 영양제와 비상약품 제공 행사도 가졌다.
쿠바에서 32년간 선교활동에 매진한 전재덕 선교사는 “이번 선교일정을 지휘해준 김도극 장로(연합장로교회)와 태스크포스 멤버들꼐 감사드린다. 또 제2, 3의 선교팀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선교팀과 쿠바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