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접수 건수 27% 감소
아직도 신청자 3분의 2는 탈락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심사 신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전히 발급 쿼터보다 많은 신청 건수 때문에 3분의 2는 추첨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민서비스국(USCIS) 발표에 따르면, 2025~2026회계연도에 접수된 H-1B 사전심사 신청은 총 34만39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2025회계연도 접수 건수(47만342건) 대비 27% 줄어든 수준이다. USCIS의 H-1B 접수 수수료 인상과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 분위기가 작용하면서 H-1B 신청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여전히 H-1B 한도가 적은 탓에 신청자의 3분의 2는 거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의회에서는 연간 8만5000개의 H-1B 비자를 허용한다.
김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