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조지아주 둘루스 지역에서 중소형 주택 공급에 집중하면서 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올드 피치트리 로드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로에 71세대 규모의 타운하우스 단지가 새로 들어선다.
20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 보도에 따르면 건설업체 프로비던스 그룹은 둘루스 헐(Hull) 중학교와 맞닿은 올드 피치트리로드 선상 11.2에이커 규모 부지에 타운하우스 단지를 짓는다.
이 회사는 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토지 소유주인 둘루스 비영리단체 ‘파라다이스 에반젤리스틱 어소시에이션'(PEA)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PEA는 지난 2019년 500만달러에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기존 상업·업무용 부동산 용도의 토지를 지난해 주거용으로 전환했다.
프로비던스 그룹은 둘루스 다운타운, 뷰포드 등지에서 고급주택을 주로 분양해온 건설사다. 매체는 해당 부지가 속한 우편번호(30097)의 집값이 둘루스 시 전체 주택 매매가격 중간값인 50만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70만달러 수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