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카운티의 최대 7배
주 전역 재산세 평균은 1500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포사이스, 풀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는 조지아 내 다른 카운티의 최대 7배에 달한다.
인구조사 사이트 ‘월드 포퓰레이션 리뷰’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 전역 159개 카운티의 재산세 중간값은 1529.38달러다.
단독주택 가구가 많고 재산세율이 높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6곳 카운티의 재산세 중간값은 3000달러를 넘어섰다.
모기지 대출이 남아 있는 주택을 기준으로 포사이스(4025달러), 풀턴(3948달러), 귀넷(3568달러), 페이엇(3499달러), 디캡(3249달러), 오코니(3118달러)순으로 재산세가 높다.
모기지 대출이 없는 주택의 재산세는 풀턴(3537달러), 포사이스(2374달러) 등 적게는 40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 이상 재산세가 낮다.
조지아 남부 카운티들의 경우 재산세액이 1000달러 이하인 곳이 26곳에 달한다. 재산세가 가장 낮은 카운티로는 휠러(562달러), 애킨슨(674달러), 애플링(689달러), 테일러(744달러), 윌콕스(753달러) 등이 꼽혔다.
애틀랜타 외 주요 도시 카운티의 재산세는 1000달러대다. 어거스타 시는 재산세 1440달러로 조지아 평균 수준이다. 콜럼버스(1526달러), 메이컨(1826달러) 등도 낮다. 채텀 카운티 사바나 지역의 재산세는 2463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