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시 한인회(회장 한태동)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협회가 26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코네스티 공원에서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두 단체는 전사자를 추모하며 묵념 후 타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엔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비치 주 하원의원이 참석했으며, 팀 스캇 연방상원의원과 윌리엄 티몬스 연방하원의원이 추도사를 전했다. 지역 재향군인 합창단인 매트릭스 코러스와 그린빌 한국문화원 어린이 합창단은 각각 미 국가와 아리랑을 불렀다.
한태동 한인회장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웅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안전과 평화의 근간”이라며 “그 뜻이 후세에도 전해지도록 한미 차세대 양성을 돕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