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실시한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 한인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에 1일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은석 회장과 이미셸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한인회총연 임시총회에 참석, 총연합회에 가입했으며, 박은석 회장은 중앙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박은석 회장은 당선 직후 집행부를 구성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36대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홍기 회장의 한인회는 비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박은석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한인회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 두 한인회간 분규가 이어지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