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1004포(천사포) 재단은 6일 애틀랜타 한인 봉사단체 5곳에 총 2만3000달러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 단체는 조지아 꽃동네(원장 김영희 마지오 수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스마일미션(대표 오준화 목사)다. 스마일미션은 올해 처음 선정돼 천사포 지원금을 받았다.
오준화 대표에 따르면 스마일미션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주 5일 목회를 해온 지 7년이 넘었으며,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예배, 카운슬링, 취업 도움 등을 제공한다. 그는 “우드러프공원에서 날씨를 불문하고 예배를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홈리스 커뮤니티를 섬기며 가족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금을 받은 단체 관계자들은 천사포에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김백규 천사포 위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약속드리겠다”며 주위에 좋은 일 하는 단체를 알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