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의 ‘피 파인 아트(P Fine Art)’ 갤러리는 내달 1일까지 임진성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피 파인 아트 갤러리의 박영숙 대표는 전 세계 작가들로부터 받은 포트폴리오 중 엄선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임진성 작가의 작품을 접한 뒤 미국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작가의 ‘부유하는 몽유금강도’ 시리즈 총 6점이 갤러리에 전시됐으며, 이 중 하나는 판매됐다.
박영숙 대표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수묵담채로 그린 금강산 풍경은 동양화에서 많이 등장했으나, 화려한 금분(니금) 물감과 세필로 그려진 금강산은 오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영순 대표는 “테크닉 자체는 옛날 궁중에서 사용된, 전통화법이지만, 미니멀한 이미지가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고 표현했다.
한지 위 청색 물감과 금빛 선들로 이루어진 조화가 강렬하다.
현재 갤러리에는 이 개인전 외에도 로컬 작가 작품 등도 전시돼 있다. 박 대표는 이어서 “한인 2세 미술 전공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그들에게 세계 시장을 보여주고 밀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404-667-3880, 주소=894 Scales Rd. Suwanee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