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전력업체 조지아 파워는 최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요령을 소비자들에게 권고했다.
우선 냉방기기의 내부와 공기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필터 청소를 꼼꼼히 하면 차가운 공기의 순환이 훨씬 잘돼 실내가 금방 시원해지고 시원함이 오래 유지된다.
백열 전구를 사용 중이라면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LED는 전력소모가 백열전구의 12분의 1정도에 불과해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성도 최대 75% 높다.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 등의 대형 가전제품은 전력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오후 2~7시 이외 시간에 사용한다. 냉방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낮시간에 전력 사용량이 큰 다른 전자기기를 함께 사용하면 과부하로 높은 전기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신청하면 좋다. 연방정부 설정 빈곤선(FPL)의 200% 이하(2인 가구 기준 연소득 4만 2000달러 이하)는 LED 전구 교체, 단열 보강작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