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운석 추락 폭음 유사”
조지아주를 비롯, 동남부 상공에서 26일 오후 운석으로 추정되는 불덩이 물체가 밝은 음속 폭음을 내며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상청은 이 물체를 운석으로 추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25분께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지의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낙하하는 불덩이 물체 목격담을 올렸다.
헨리카운티 재난관리국은 한 주민으로부터 돌덩이가 지붕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카운티 관계자는 추락한 물체가 운석 여부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지아 북쪽 지역에서는 운석같은 추락하는 물체를 목격했다는 보고가 다수 접수됐다.
연방 항공청은 당시 이 지역 상공에서 특이한 항공기 비행 동향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기상청은 다수의 주민들이 음속의 폭음을 들었다는 증언에 대해 지진으로 발생한 소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석에 의한 음속 폭음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