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밀알 선교단이 주최한 제20회 밀알여름학교가 27일 수업을 마쳤다.
이날은 비영리단체 ‘에이콘 4 올(Acorn 4 All)’ 소속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해 밀알 학생들과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에이콘 측은 “작년부터 밀알 여름학교에서 봉사했다. 미술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아프리카에도 미술 키트를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휴 밀알 단장은 올해 여름학교를 안전하게 마치게 되어 기쁘다면서도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어려움이 컸다고 토로했다. 최 목사는 “오히려 감사하다. 봉사자가 부족하자 기도도 한 번 더 하게 되고, 그러니까 학생들이 스스로 봉사자가 되더라”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몸소 실감했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학교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주제로 학생들의 신앙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그는 지난 25년간 애틀랜타에서 사역해오면서 “아이들이 신체적 성장뿐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성장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양보할 줄 알고, 내려놓을 줄 알며, 남을 배려하는 법도 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밀알은 내달 16일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미주밀알 동부연합 사랑의 캠프를 위해 떠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