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폭염과 산발적인 폭풍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어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한 조지아 중부 및 동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12일 토요일까지 체감온도가 100~10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폭염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조지아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90도 중반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세 자릿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오후와 저녁, 소나기가 내리면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
애틀랜타는 8일 최고기온이 94도에 육박했다. 애틀랜타 시는 도시 전역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쿨링센터’를 운영한다.
9일 수요일부터 11일 금요일까지, 특히 10~11일은 광범위한 지역이 폭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폭우, 번개,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
조지아 전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 중반 정도를 유지하고, 애슨스, 이턴턴, 롬 등의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를 웃돌 수 있다. 밤 최저기온은 화씨 70도 초중반으로 열대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토요일 조지아 중부 및 동부 지역의 폭염 지수는 화씨 100~10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으며, 폭염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오후 최고 기온 시간대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최대 폭염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수분을 섭취할 때는 설탕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매일 오후 폭풍 관련 기상 경보를 확인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