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이번 달 비상 조명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주요 시설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국내선 터미널의 조명,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수하물 찾는 곳 등이다. 예정된 테스트 날짜는 8일, 9일, 14일 15일로 모두 오후 11시 59분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공항 전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100% 전기 복원력”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공항 측은 전했다. 공항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경우 테스트가 연기될 수 있다. 이미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승객이 갑자기 증가하며 예정된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애틀랜타공항은 지난 2017년 ‘재난 같은 정전’으로 자그마치 11시간 동안 폐쇄된 바 있다. 이후 공항은 전체적인 중복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