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체인 AMC는 9일부터 최신영화 티켓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AMC에 따르면 ‘스텁스(Stubs)’ 회원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일반 성인 저녁 시간대 티켓을 반값에 제공한다. 티켓 반값 할인 외에도 화요일과 수요일에 ‘스몰 팝콘 & 음료’ 콤보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AMC는 기존 스텁스 회원들에게 화요일 영화 반값 영화 티켓 프로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수요일을 추가했다. 돌비 시네마, 아이맥스 등 프리미엄 상영관과 온라인 티켓 구매 수수료는 여전히 부과되지만, 기본 티켓 가격은 50% 할인된다.
스텁스 멤버십은 무료로 온라인, 모바일 앱, 가까운 영화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애틀랜타 한인 주거지 인근에는 로렌스빌 슈가로프밀스, 콜로니얼 등에 AMC 극장이 있다.
티켓 할인 확대 이유는 AMC의 실적 하락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AMC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할리우드의 겨울 박스오피스 부진 때문인데, 2분기에는 ‘시너스,’ ‘마인크래프트’ 등의 영화 덕분에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