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카터’ 콘서트 일요일까지
15일 올스타전 앞두고 다양한 행사
이번 주말 비욘세 콘서트와 MLB(메이저리그) 올스타전으로 애틀랜타 다운타운이 붐빌 전망이다.
먼저 팝스타 비욘세는 다운타운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10일부터 4일간 ‘카우보이 카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를 앞두고 며칠 전부터 다운타운 전체가 화려한 볼거리와 기대에 가득 찬 팬들로 북적였다. 공연 첫날인 10일 오후 2시부터 게이트 밖 상품 판매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섰다. 팬들은 특별판 모자, 포스터 등을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섰다.
벤츠 스타디움이 엄격하게 시행 중인 투명 가방 정책 때문에 일부 관람객들의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마르타(MARTA)는 콘서트가 열리는 동안 파이브포인츠 역과 GWCC(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역 사이 열차를 추가로 늘리고 전용 셔틀 열차도 운영하고 있다. 파이브 포인츠 역은 공사 중으로 접근이 제한되고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마르타는 스타디움으로 바로 진입하려면 GWCC역 또는 바인 시티역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15일 화요일 미드타운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예정된 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11일 금요일부터 다양한 야구 행사가 열린다. 이번 주말 행사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대학 야구 선수들의 친선 경기에 브레이브스 인기 선수들이 출전한다. 애틀랜타 곳곳에서 여러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12~15일 캅 갤러리라 센터에서 ‘올스타 빌리지’ 전시에서 선수 사인을 받거나 마스코트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VR 홈런 더비 타격 연습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13일 일요일 조지아텍 ‘맥 니스 야구장’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X’ 행사는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MLB 드래프트도 생중계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