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인은행 3위 도약
지난 3월 발표된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IC은행의 합병이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통합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이 연방 및 주 금융감독 당국의 모든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제일IC은행의 주주들은 특별 주주총회에서 인수금액 2억600만 달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메트로시티은행 측은 합병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10월 1일 자로 완료되며, 이후 약 15개월간의 시스템 통합 절차를 거쳐 단일 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총자산 48억 달러, 총대출 41억 달러, 총예금 37억 달러 규모로 외형을 갖춰 전국 한인은행 자산순위 3위에 오른다. 은행 지점도 20개에서 30개로 늘어나며, 제일IC은행의 LA지점을 통해서 미주 한인사회 규모가 가장 큰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영업망을 넓히게 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