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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흡의 살며 생각하며]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반지성주의

김건흡 / MDC시니어센터 회원

05/17/22
in 애틀랜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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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의 그림은 드라마틱하다. 그림 속 인물들의 제스처를 보면 마치 연극의 한 장면 같다. 한손에는 독배를 들고 하늘을 향해 반대쪽 손가락을 치켜든 사람은 소크라테스다. 그가 슬픔에 잠긴 제자들에게 말한다. “검증되지 않은 삶을 사느니 차라리 나는 여기서 죽는다.”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가 법정에 섰다. 시인 멜레토스를 포함한 아테네 시민 3명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다. 원고를 대표해 멜레토스가 고발 이유를 밝혔다. 소크라테스의 혐의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아테네의 국가적 가치를 경멸하도록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타락시켰다는 것, 다른 하나는 아테네가 인정하는 신들을 부정했다는 것이다. 멜레토스의 고발이 끝나자 소크라테스가 물었다.“누가 젊은이들을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멜레토스는 ‘법’이라고 대답했다. 어떤 사람을 말하느냐고 다시 묻자 멜레토스는 ‘재판관’이라고 고쳐 말했다.

배심원들은 소크라테스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발인들과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재판 시작부터 승소할 생각이 별로 없는 듯 보였다. 생사를 초월한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쓸모 있는 사람이라면, 살고 죽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오. 오히려 자신이 옳은 일을 하는지, 잘못을 저지르는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오. 나는 결코 선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피해가려 하지도 않을 것이오… 아테네의 시민들이여, 나는 결코 철학을 가르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오.”

소크라테스는 결연했다. 결과는 유죄였다. 다급해진 제자들은 소크라테스를 설득했다. 소크라테스가 전쟁에 나가 용맹하게 싸운 점 등 그동안 아테네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유배형이나 금고형을 받을 수 있도록 배심원들을 다독일 것을 스승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눈 한번 찔끔 눈감아달라는 거였다. 유배형은 정치범이 주로 받는 형벌이었다. 금고형 역시 소크라테스가 70세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형식적 처벌에 그칠 공산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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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배심원단에게 선처를 부탁하기는커녕 배심원들이 보기에 터무니없는 요구를 서슴지 않았다. 자신이 아테네의 영웅 칭호를 받아야 하고 죽을 때까지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꺼냈다. 배심원단은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소크라테스가 법정의 권위를 일부러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소크라테스의 요구 조건은 아테네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기 때문이었다. 곧이어 형량이 정해졌다. 배심원 가운데 360명이 사형 판결에 동의했다. 1차 판결 때보다 분위기가 더 나빠진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이 그의 목숨을 재촉한 꼴이 됐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이 끝나고 곧바로 감옥에 수감됐다. 사형 집행 전날 밤 소크라테스의 제자 크리톤이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탈옥을 권유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 제안마저 거절했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를 살리려고 갖은 애를 썼으나 소용이 없었다. 대신 소크라테스는 아스클레오피스에게 닭 한 마리 빚진 것이 있는데 꼭 갚아주게“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리고 독배를 마셨다. 소크라테스가 죽음 앞으로 걸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소크라테스는 너무 똑똑했고 사람들은 너무 어리석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었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와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은 청년들 때문에 자신의 무지가 드러났을 때 자신의 지성을 더 갈고 닦을 생각을 하는 대신 소크라테스를 죽였다. 아테네의 반지성주의가 이성을 살해한 것이다. 특히 법정에서 소크라테스가 보여준 당당한 모습과 아테네 시민들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은 재판관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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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죽음 앞에서도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품위를 보였다. 죽음을 대하는 소크라테스의 당당한 자세는 인간 존엄의 표상이며, 인간의 지성이 다다를 수 있는 이성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비이성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소크라테스가 21세기에 살고 있었다면 다른 운명을 맞았을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타인의 무지를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다.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며 인정에 호소하지 않는다. 그는 아무리 불리한 입장에 처해도 죽을지언정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고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이런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을 미워한다.

현대 사회는 소크라테스를 성인이라 칭하고 현자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실제로 소크라테스와 같은 논법을 쓰면 잘난 척 한다고 싫어한다. 불의와 사회의 부당한 압력에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사람을 부적응자라고 손가락질 한다. 반면 불의에 순종하는 모습을 ‘현실’이라는 핑계로 정당화한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모이지 않는다. 따위의 케케묵은 말만 한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보여준 고대 아테네의 반지성주의와 어리석음에서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이 나아졌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웠다. 그물코처럼 자유가 공정, 민주, 번영, 연대, 박애 등의 가치를 한 줄로 꿰고 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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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따르면, 반지성주의란 과학과 진실을 거부하는 불합리와 소수 의견을 억누르는 다수 폭력이다. 그는 ”각자가 보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낡은 시대의 감옥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새 대통령의 각오가 엿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지성주의’란 맛깔스런 단어에 희망이 묻어난다. 다수라는 것만으로 민주주의일 수는 없다. 반지성주의는 곧 민주주의의 실패다. 자유를 지키려면 반지성주의의 광기를 타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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