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회색 구름실
뭉게뭉게 수 놓고
떠도는 창공 철새떼로
박음질 마친
푸른 하늘 담요 삼아
살며시 누워봅니다
출렁이는 바닷 빛
눈 시리게 반짝이고
짙은 물 향기 뿌려주는 파도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작은 배
하얀 돛대 흔들며
기다리라 손짓하고
슬그머니 내민 손
닿고자 다가가면
저만치 또 가버립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한국 중앙일보의 미주 애틀랜타 지사입니다.
중앙일보의 공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에 가장 빠른 뉴스와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 2021 애틀랜타중앙닷컴 - 애틀랜타 정상의 한인 뉴스 미디어- 애틀랜타 중앙일보 JOONGANG DAILY NEWS ATLANTA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