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납세자들에게 부부합산 신고자 기준 평균 500달러를 되돌려주는 소득세 환급 법안이 주 의회를 최종 통과해 시행을 남겨두고 있다.
14일 조지아 상원은 10억달러 규모의 소득세 환급법안(HB 162)을 46대 7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하원에서는 지난달 해당 법안이 통과됐다. 법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시행된다.
법안에 따르면 2021년, 2022년 소득세 환급 신청자는 단독일 경우 최고 250달러, 부부 합산 신고자일 경우 500달러까지 받으며, 가장으로서 납세자인 경우 최고 375달러까지 되돌려받는다.
시니어 연금이나 소셜연금 생활자 등 소득세를 내지 않는 주민은 소득세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지아의 현행 법에 따르면 62~64세 시니어는 3만5000달러까지, 65세 이상은 6만5000달러까지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또 소셜 연금 생활자도 비과세 대상이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