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주방장 손맛 좋고…이것이 진정 K푸드” 한식전문 ‘강스테이블’ 오픈

옛 ‘방가네’ 자리에 새 맛집

둘루스에 또 하나의 명품 한식당이 탄생했다. 3개월 여의 공사 끝에 지난 7월 8일 정식 문을 연 강스테이블(Kang’s Table)이 바로 그곳.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 옛날 방가네 식당 자리에 오픈한 강스테이블은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완전히 바꾸고 조명과 테이블도 고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며 고객을 맞고 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K-푸드 전문식당을 표방한 만큼 가장 한국적인 메뉴들로 채운 것도 특징이다. 한국 사람들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 순두부, 설렁탕, 갈비탕은 물론 꼬막, 멍게, 육회, 오징어 돌솥 등 각종 비빔밥, 신선한 계절 야채로 채워지는 온갖 쌈밥, 구이류, 전골류, 일품 요리 등 100여 가지 한식 메뉴가 모두 구비돼 있기 때문이다.

강스테이블 실내 모습

다양한 메뉴도 눈길을 끌지만 다녀온 사람들이 전하는 평판은 더 인상적이다.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식당으로 자리잡은 678, 770, 강스키친 등으로 이미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요식업 전문가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식당인 만큼 ‘믿고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0첩 반상 못지않은 깔끔하고 정갈한 여러 밑반찬은 물론, 원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내 놓는 메뉴 하나하나가 숟가락을 드는 고객들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강스테이블의 멍게 비빔밥 한 상 차림.

신문 광고를 보다가 오픈 소식을 접하고 바로 이곳을 찾았다는 수잔 김씨(58세, 스와니)는 “둘루스와 스와니, 존스크릭 중간쯤에 한식당 하나쯤 있으면 했는데, 이렇게 멋진 식당이 생겨 너무 잘됐다”면서 “실제로 와서 먹어보니 시설도 깨끗하고, 주방장 손맛도 훌륭해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