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신청 시 가장 신중히 진행해야 할 신청양식은 칼리지보드를 통해 제출하는 C.S.S. Profile이다.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는 모든 대학에서 반드시 요청하는 기본적인 재정보조 신청서이지만, 그 질문내용의 내면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가장 최소한의 수입과 자산내용에 대한 질문이지만 금년의 신청양식은 재정보조금 계산에 좀 더 불리하게 작성되었다.
이렇게 FAFSA만을 요구하는 대학들 대부분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해당 카운티의 보조금에 보조금 대부분을 의존하는 주립대학들이다. 그러나, 재정보조에서 있어서 무상보조금인 대학의 자체적인 장학금과 재정보조 장려금이 수만달러에 달하는 사립대학들과 몇몇 주립대학들이 FAFSA에 추가로 요구하는 C.S.S. Profile은 FAFSA보다 더욱 자세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지원자 가정의 보다 자세한 수입내용과 자산내역 및 세부적인 가족사항을 더욱 더 자세히 파악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 360문항이나 넘는 수입과 자산 및 기타 사업체의 Net Worth까지 모두 자산으로 포함해 계산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질문이 많고 더 자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C.S.S. Profile에서 묻는 질문내용들 모두 재정보조금 계산에 반영하기 위함이며, 대학별로 자체적인 재정보조 계산공식으로 SAI금액을 산정하는 별도의 계산방식을 적용한다.
C.S.S. Profile은 FAFSA에서 묻는 질문 외에도 더욱 자세한 수입과 자산내용 및 가정의 Special Circumstance를 모두 기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FAFSA에서 계산하는 SAI 금액과는 달리 C.S.S. Profile의 계산하는 SAI금액의 증가를 피할 수는 없지만, Special Circumstances를 잘 활용하고 동시에 사전에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으면 오히려 주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진학할 수 있고 이러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한 것을 불 수 있다.
C.S.S. Profile은 이를 어떻게 작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그 결과는 연간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 차이를 만들 수도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신중한 사전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선의 결과는 최선의 노력없이는 기약할 수 없다. 사전설계의 필요성이 요즈음 같이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재정보조 예산이 대폭 삭감된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는 필수요건이라 하겠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를 통해 자산이나 수입을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재정보조의 공식들을 보다 폭넓고 자세히 이해하면 일반적으로 세금도 줄일 수 있고, 재정보조에 계산하지 않는 자산의 목록들을 통해 자산도 축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재정보조를 극대화 할 수가 있다. 아무리 투자를 통해 10%의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해도 세금 후에 남은 금액에 대한 SAI금액의 증가분 만큼 더 많이 대학으로 우선 학비를 지출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주머니 돈에서 SAI의 증가로 인해 더 지출된 금액 만큼 재정보조 대상금액은 줄어 들므로, 대학의 재정보조금 지원은 동시에 줄어들게 되어 있다.그리고, 이렇게 C.S.S. Profile상에 나타난 투자금이나 현금 등은 그 내용 자체가 어려운 재정상황에 있는 가정들도 많은데 그러한 자금을 먼저 학비에 사용하기 원하는 재정보조 담당관의 눈에 절대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평균 퍼센트로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보다 그 형평성 면에서 더욱 불리하고 적게 지원받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실적으로 어떠한 투자방법을 통한 자산증식의 설계보다도 재정보조의 사전설계는 실질적인 면에서 보다 많은 금전혜택을 누리고 그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기본적인 고정관념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C.S.S. Profile은 단순한 신청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잘 정제된 내용으로 준비해 진행해 나갈 수 있을지 잘 검토해 더욱 신중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C.S.S. Profile의 성공은 곧 자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 요즈음 조기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C.S.S. Profile제출을 하기 전에 지원하는 대학별로 재정보조 계산방식의 차이를 비교하고 얼마나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지 여부를 잘 살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제보자 김씨가 소셜미디어에 영수증을 첨부해 올린 글. [스레드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6/Untitled-24-350x2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