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성당서 국장 엄수
뉴욕 증시·나스닥도 휴장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위한 국가 애도일인 9일 우정국을 비롯한 연방 정부 기관이 휴무를 실시한다.
이날은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업무가 중단되며 뉴욕 증시도 휴장한다. 우정국(USPS)도 이날 휴무지만 속달 우편(Priority Mail Express)은 제외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도 휴무에 들어간다. 단, 나스닥 채권 거래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까지 실시된다. 대부분의 은행은 정상 운영한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시신은 7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에서 워싱턴DC로 운구돼 연방 의사당에서 이틀간 안치됐다. 이어 9일 국립 대성당에서 국장이 엄수된다.
카터 전 대통령은 39대 미국 대통령으로, 지난달 29일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그는 약 2년간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