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최고 명소 중 하나인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교전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를 제외하면 민간인 사상자는 없지만, 지난 2005년 이후 20년만에 발생한 총격 범죄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산 정상에서 최소 여섯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등산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신원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존 뱅크헤드 스톤마운틴 공원경찰관은 “총격 신고를 접수한 뒤 공원 출입문을 폐쇄하고 대규모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6시반쯤 용의자를 찾았으나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수거된 용의자 소지품에는 여분 탄창이 들어있었다. 민간 사상자는 없다.
사건은 현재 조지아 수사국(GBI)에 이첩됐다. 당국은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톤마운틴 공원 내 가장 최근 발생한 총격 범죄는 지난 2005년 7월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이다. 당시 공원 서문 경비원으로 일하던 아니타 레드몬 씨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GBI는 5만 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으나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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