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의 커뮤니티 광장] 인도적 관심이 필요한 가자지구
때론 전쟁의 총알보다 빈 밥그릇이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 지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비극이 그렇다. 한인들에게 성지 순례 지역으로 관심높은 이스라엘과 그 주변 지역. 그러나 이곳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동안 6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중 1만 8천 명이 어린이다. 지금 가자를 위협하는 것은 폭탄이 아닌 굶주림이다.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국제법에서 금지하는 ‘굶주림 전술’이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단순한 식량 부족이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모든 기반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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