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17~18일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몰오브조지아 별빛 영화제=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주 토요일 저녁마다 몰오브조지아 빌리지 앰피시어터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달 상영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꼽혔다. 콜롬비아의 시골 마을 엔칸토에 사는 마드리갈 가족의 이야기로, 마법 능력을 받지 못한 미라벨의 내적갈등을 풀어냈다. 무료입장. 17일 오후 5시(영화는 7시 상영시작). Mall of Georgia, 3333 Buford Drive, Buford, GA 30519
▶스와니 ‘영국 자동차의 날 기념식’= 영국 자동차와 오토바이 애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날. 1984년 시작된 연례 자선행사로 200여대가 넘는 자동차가 쇼에 모인다. 모든 브랜드, 모델, 연식의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수익금을 조지아 경찰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무료입장.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30 Town Center Ave, Suwanee, GA 30024
▶인형극 ‘캣 인더 햇’= 빨간색과 흰색 모자를 쓴 키 큰 고양이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냈다. 닥터 수스의 책을 바탕으로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됐으며 케이티 미첼이 각색을 맡았다. 연극 관람 후 직접 인형을 만들어보고 인형극 박물관을 탐방할 수 있다. 티켓은 20불부터. 18일 오후 1시, 3시 2회 공연. 1404 Spring St. NW at 18th, Atlanta, GA
▶파우더 스프링스 해산물 페스티벌=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해산물 맛의 향연. 파우더 스프링스 시가 5년째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21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았다. 카스퍼 앤 더 911 등 지역밴드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피시 마켓, ATL 씨푸드 등 다채로운 해산물 식당이 참여한다. 입장료는 15불부터. 16일~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485 Pineview Street, Powder Springs, GA, 30127
▶독일축제= 독일어로 ‘봄 축제’를 뜻하는 프뤼링스페스트(Frühlingsfest)가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겨울의 끝을 알리고 봄의 새싹을 맞이하는 이 전통적인 독일어권 축제에서는 슈니첼, 프레첼, 벨기에 와플 등 유럽음식과 정통 독일 맥주를 맛보고, 라이브 DJ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괴테 문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18일 오후 12~6시. 18세 이하 무료. 성인은 6불부터. 1198 Howell Mill Rd, Atlanta, GA 30318
▶사이클링 페스티벌= 애틀랜타 벨트라인과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7마일(약 11km)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웨스트사이드 트레일에서 시작해 경치좋은 저수지, 예술품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헬멧 착용 필수. 17일 오전 10시반부터. 725 Echo St NW, Atlanta, GA 30318
▶베올리아 피클볼 챔피언십= 피클볼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 세계 최고의 피클볼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6일 8강, 17일 준결승, 18일 챔피언십 경기가 열린다. 홈페이지(www.ppatour.com/tournament/2025/ppa-tour-atlanta-georgia)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8세 이하 무료입장. 6350 Courtside Dr NW Peachtree Corners, Georgia 30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