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면 과민성 쇼크증상 유발
침에 쏘이면 쇼크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왕침개미가 조지아주 동남부 지역 주택가에 출몰했다.
조지아대학(UGA)은 지난 8일 왕침개미(Brachyponera chinensis)가 조지아 남부 주택가 마당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왕침개미는 몸속에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나무나 바위 주변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봄 여름에 활동한다.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드레날린 자가주사키트 ‘에피펜’을 준비해 두면 좋다. 중증의 증상이 막 나올 시점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UGA는 “왕침개미 발견시 표본 연구를 위해 대학에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