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우버이츠를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올 수도 있다.
온라인 음식 주문 및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는 ‘서브 로보틱스’와 제휴해 애틀랜타 일부 지역에서 자율 로봇 배달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우버이츠 배달 로봇은 애틀랜타 미드타운, 올드 포스워드, 다운타운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우버이츠는 점차 배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버이츠에 따르면 배달 로봇은 한 번 충전으로 약 48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시내에서 최대 시속 4마일까지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비와 극심한 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운 애틀랜타 날씨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율 로봇 배달은 리얼 타코스(Rreal Tacos), 폰코 치킨, 쉐이크쉑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주문 전 로봇 배달을 원하는지, 일반 배달원을 원하는지 선택할 수 있다. 우버이츠 앱을 통해 로봇을 추적하고 음식이 담긴 해치(hatch)를 열 수 있다.
우버이츠는 LA, 마이애미,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도 배달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