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고교도 100위권 진입
귀넷과학기술고등학교(GSMST)가 13년 연속 조지아주 최고의 공립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전국 고등학교 상위 100위권에 든 조지아주 학교는 2곳이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19일 발표한 전국 고등학교 랭킹에 따르면 로렌스빌의 귀넷 과기고는 올해 종합 점수 99.93점을 받아 전국 13위에 올랐다. 평가에는 전국 2만 4000개 공립고교 중 1만 7901개 학교가 포함됐다. 순위는 대학 진학 준비도(30%)와 학업성취도(20%), 졸업률(10%) 등 6개 항목 평가가 종합돼 매겨진다.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특화 학교인 귀넷 과기고는 수학과 과학 성취도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졸업률은 100%로 이중 대학 예비과정인 AP나 IB를 이수한 학생은 97.5%(가중지 조정)에 달했다. 1275명의 재학생 절반 가까이(47.8%)가 아시아계로, 흑인(24.6%)과 백인(13.9%)이 상대적으로 적다.
전국 상위 100위권에 선정된 조지아주 고등학교는 지난해 한곳에서 올해 두곳으로 늘었다. 머스코기 카운티의 콜럼버스 고등학교가 종합 점수 99.56점으로 전국 78위를 차지했다. 이곳 수학과 과학 성취도는 각각 61점, 89점이며 대학 예비과정 이수율은 89.6%다. 아시안 학생 비율은 15.9%다.
이외 월튼고(마리에타·220위), 노스뷰고(둘루스·248위), 램버트고(스와니·289위), 사우스 포사이스고(커밍·352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