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년부터 해외 발급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구입·충전하고, 별도 카드 없이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으로 버스 요금을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외국인과 한인 방문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제 결제망(EMV) 기반의 ‘오픈루프(Open-loop)’ 교통결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오픈루프’는 충전 없이 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태그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재 뉴욕·시카고·보스턴·샌디에이고 등 주요 도시에서도 운영 중이다.
따라서 2026년부터는 지하철 역사 내 신형 발매기에서 해외 발급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구입·충전할 수 있다.
서울시는 버스 단말기 교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용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실 관계자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과 해외 한인들이 별도 준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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