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한 여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말다툼이 총격전으로 이어져 9개월 된 여자 아기가 숨지는 어이없는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6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3년 9월 23일 캅 카운티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총격으로 9개월 된 아지아 맥더글이 숨진 사건과 관련, 기소된 6명 중 한 명인 노아 마틴(22)은 30년형을 받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아기가 맞은 총알을 직접 발사하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다른 남성을 쏘는 것을 돕기 위해 컴벌랜드 인근의 한 호텔로 함께 갔다. 마틴은 공범 제이비언 영이 운전한 SUV의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이들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멀지 않은 ‘서클 75 파크웨이’(Circle 75 Parkway)에 있는 버짓텔 인 앤 스위트 주차장으로 빠르게 진입했다. 두 사람은 차에서 뛰어내려 라다리어스 브라운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브라운도 곧바로 반격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브라운과 영이 인스타그램에서 한 여성을 둘러싸고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운이 ‘결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이 호텔에서 만나 총격 대결을 벌이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총격 장면은 호텔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그날 밤 20발이 넘는 총탄이 오갔고, 유모차에 앉아 있던 아지아와 엄마는 유탄 세례를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 아기의 두개골에서 회수된 탄두는 영의 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지아의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틴은 법정에서 자발적 살인, 아동 학대, 재물 손괴, 중범죄 수행 중 총기 소지, 허위 진술 등 5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그는 징역 30년과 보호관찰 10년을 선고받았다.
빅 레이놀즈 캅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해 “모든 면에서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아무런 이유 없이 9개월 된 아기가 생명을 잃었다는 점에서도 비극이고, 마틴이 자신의 나이보다 더 긴 형기를 선고받았다는 점에서도 비극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어리석은 말들’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얼마나 무거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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