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
조지아주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노동통계국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조지아 근로자들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6.04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임금 37.41달러보다는 다소 낮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지아 시간당 임금 추이를 보면 2023년 29.45달러, 2024년 30.13달러, 2025년 31.44달러 등으로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금융, 물류, 영화산업, 기술기업, 전기차·배터리, 데이터센터 등의 확장에 힘입어 임금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조지아 남부 농촌 지역과 일부 서비스업·소매업 중심 지역은 여전히 낮은 임금 수준에 머물러 지역 간 격차도 계속 벌어지는 양상이다.
귀넷 카운티 일부와 풀턴 북부, 포사이스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지역에서는 고임금 산업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남부 농촌 지역과 일부 서비스 업종 중심 지역은 전국 평균 임금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술·엔지니어링 분야가 높은 임금을 기록했으며, 레저·숙박업과 일부 소매업 분야는 가장 낮은 임금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지아 경제 성장과 기업 투자 유치 확대가 임금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와 배터리 공장, 데이터센터, 물류산업 확장 등이 제조업 임금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높은 생활비와 주택 가격 상승, 보험료 인상 등을 고려하면 실제 체감 생활 수준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임금은 오르고 있지만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주요 도시의 생활비 상승 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특히 주거비 부담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미국 평균 임금 상승률은 3.5~3.6%인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에 달해 임금이 올라도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김지민 기자
![조지아주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ChatGPT-Image-May-19-2026-11_14_13-AM-750x5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