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기(사진)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년간 메릴랜드주 행정사법 시스템을 계속 이끌게 됐다.
메릴랜드 주정부에 따르면, 웨스 무어 주지사의 재임명과 주 상원 인준을 거친 박 법원장은 오는 2031년 말까지 행정법원장직을 맡는다. 2020년 처음 임명된 이후 두 번째 임기다.
행정법원장은 복지, 노동, 환경, 교육, 전문직 면허 등 각종 행정 분쟁을 다루는 행정청문국의 최고 책임자다. 행정판사들의 업무를 총괄하고 기관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최근 메릴랜드주 의회에서 열린 연임 축하 행사에는 주 정부와 법조계,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 법원장의 연임이 한인 사회는 물론 아시아계의 공직 진출 확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박 법원장은 미국 가톨릭대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방 특허심판원 행정판사와 변호사 등을 지내며 행정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 판사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사법 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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